이맹희 명예회장 빈소에 삼성·신세계·한솔·새한 등 범삼성가 오너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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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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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빈소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17일 저녁 고(故)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삼성, 신세계, 한솔, 새한 등 범삼성가의 오너 일가가 결집했다.

중국에서 별세한 이맹희 명예회장의 시신은 이날 오후 항공편으로 국내에 운구됐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의 셋째 아들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쪽에선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이 조문했다.

호암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아들 정용진 부회장, 딸인 정유경 부사장 등 신세계 오너 일가도 빈소를 찾았다. 이명희 회장의 남편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도 동행했다. 

이 명예회장의 누나이자 호암의 장녀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은 휠체어를 탄 채로 상가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인희 고문의 3남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이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이맹희 명예회장의 동생이자 호암의 둘째 아들인 고 이창희 전 새한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영자 새한 회장과 아들 이재관 부회장도 빈소를 방문했다.

호암의 둘째딸인 숙희 씨와 셋째딸 순희 씨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장례식장은 현재 이 명예회장의 직계 가족인 부인 손복남 CJ그룹 고문과 차남 이재환 재산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전날 미국에서 귀국한 장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지키고 있다.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명예회장의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건강 문제로 입관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빈소에도 머물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은 CJ그룹장으로 치러지며 정식 조문은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발인은 20일 오전 7시, 영결식은 같은날 오전 8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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