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 폭행 혐의' 정운택의 분노 유발한 '대가리' 시절 어땠나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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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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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기사 폭행' 정운택[사진=영화 '두사부일체' '투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 스틸컷]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정운택이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과거 '대가리' 시절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운택은 지난 2001년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영화 '두사부일체'에서 처음 대가리 역을 맡았다. 이후 김동원 감독의 '투사부일체'(2005년)와 '유감스러운 도시'(2008년)에서 대가리 역을 맡아 맹활약한 바 있다.

한편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 논현동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에서 대리기사 A(46)씨와 몸싸움을 벌이고,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정운택을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정운택에게 정강이를 차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며 사건 현장이 담긴 영상과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고, 사건 당시 정운택은 택시를 잡던 도중 근처에 있던 대리기사가 "대가리 XX"라고 말하자, 몸싸움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이 인근 CCTV와 현장 시민이 제보한 휴대전화 동영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정운택의 직접적인 폭행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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