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경기도 숙련기술인, 국제기능올림픽 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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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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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 출신 숙련기술인이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화제다.

1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5명의 경기도 출신 숙련기술인이 출전했다.

이중 4명의 선수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하는 등 대한민국 종합 우승 5연패 달성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소년 기술인들이 각자의 기능수준을 향상시키고 서로의 숙련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로, 한국 대표팀은 1967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부터 출전하기 시작했다.

이번 상파울루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자동자정비·정보통신 등 42개 직종에 총 47명이 출전해 금메달 12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를 획득, 통산 19번째 종합우승과 5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출신 숙련기술인으로는 가구분야 이호준(20·산본공고), 제과제빵 분야 이정욱(21·최세현제과제빵학원)이 각각 금메달을, 정보기술 분야 유상훈(20·수원공고)이 은메달을, 조적 분야 양민우(21·일산고)가 동메달을 획득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명성을 떨치는데 일조했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수 있는 병역 혜택은 물론, 입상 후 동일 분야에 1년 이상 종사할 경우 계속종사장려금이 지급 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배상택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경기도는 숙련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등 기능경기대회의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형 명장’ 제도를 2016년부터 도입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1일 오후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차기대회는 2017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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