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섹시 걸그룹 가고 발라드 온다 "감성 발라드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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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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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입추가 끝나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몰려온다. 막바지 여름휴가도 끝났고 학생들은 개학을 맞아 학교로 돌아가고 있다.

바야흐로 가을을 앞두고 '발라드'가 돌아오고 있다. 섹시 걸그룹에 밀려 댄스에 자리를 내줬던 발라드가 '발라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음원차트 수성을 노리며 하나 둘 가요시장으로 돌아오는 중이다. 

올 가을, 당신의 감성을 촉촉히 젖어들게 할 가을 발라드를 소개한다. 

먼저 가을 발라드의 포문을 연 곡은 빅뱅의 '우리사랑하지 말아요'. 지난 5월 컴백과 함께 매월 새로운 곡을 발표해 온 빅뱅이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우리사랑하지말아요'로 음원차트 2주 이상 정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빅뱅 / 사진=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무한도전 가요제의 인기에 힘입어 혁오밴드와 자이언티의 인기도 꾸준하다. 혁오밴드의 '와리가리', 자이언티의 '양화대교' 등도 차트를 역주행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자정 그룹 빅스의 첫 유닛 '빅스 LR'의 '뷰티플 라이어(Beautiful Lia)'가 공개됐다. 뷰티플 라이어는 레오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이스와 라비의 파워풀하면서도 거친 래핑이 어우러져 짙은 감성을 자극한다. 이 곡은 17일 자정 공개와 동시에 벅스, 엠넷, 지니, 네이버 뮤직, 몽키3, 카카오뮤직 총6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빅스 LR/ 사진 = 젤리피쉬 제공 ]


남성 발라드의 대표 주자 SG워너비도 4년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음원 강자 SG워너비는 가을 감성 발라드의 선두주자로 음원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SG워너비는 가장 ‘SG워너비’다운 음악을 선보인다는 각오로 ‘내 사람’ ‘라라라’ 등 SG워너비의 대표곡들을 작곡한 조영수 프로듀서와 함께 오는 19일 새 앨범 ‘더 보이스(THE VOICE)’를 발표할 예정이다.
 

[SG워너비 / 사진 = CJ E&M 제공 ]


여성 보컬 주니엘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주니엘은 오는 21일 신곡 '쏘리' 발표를 앞두고 금발 변신 및 파격적인 상반신 탈의 욕조 티저를 선보이는 등 외적인 변화와 함께 특유의 감성을 한껏 살린 신곡을 준비중이다. 

주니엘의 ‘쏘리’는 이별 후 헤어진 연인을 떠나 보내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주니엘은 한층 성숙해진 감성으로 애잔하면서도 담담하게 이별에 힘들어 하는 연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주니엘 / 사진 =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


이외에도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해 이슈의 중심에 선 정재욱, 임태경 등도 감성 발라드로 음원을 내놨다. 

감성보컬 정재욱은 오는 28일 '찡하게 짠하게'를 내놓고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불후의 보컬 임태경은 ‘그대의 계절’을 오는 20일 공개한다. 임태경은 가을을 먼저 맞이한 듯한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감성 짙은 발라드 넘버를 발매할 것을 예고했다. 
 

임태경 [사진 = 엔라이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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