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쓰레기가 깨끗한 마을 프로젝트 시행에 발 벗고 나섰다.
군포시 산본1동 주민센터와 100여 세대가 새로운 도전에 힘을 모은 것.
이를 위해 산본1동은 10ℓ 쓰레기봉투로 한 달 버티기, 예쁜 쓰레기통 만들기, 말하는 로봇으로 무단투기 예방하기 등 혁신적인 쓰레기 줄이기 및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통한 불법 배출 감소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본1동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사회적기업 에코토리(ecotory, 리사이클 전문)가 제안·주관하는 ‘주민참여형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경기도 자원순환과와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가 지원해 전국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지난 7월 산본1동 내 국민주택단지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후 프로젝트 주관단체와 지역주민이 참여해 현장조사와 내부 논의과정을 거쳐 ‘도전! 10ℓ리터(쓰레기봉투)로 한 달 버티기’ 이벤트에 참여할 100세대를 선정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또 무단투기 없애기(2개소 선정해 말하는 로봇 설치), 내 집 앞 예쁜 쓰레기통 설치(5개소에 리폼 쓰레기통 배치), 다가구주택 분리수거함 설치(3개소)와 같은 사업계획을 주민들과의 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하는 중이다.
한편 안영란 산본1동장은 “매주 1회 참여 세대와의 토론, 사업 현장 확인 등 깨끗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진행되는 전 과정을 방송 프로그램 제작자와 함께 영상으로 제작하고, 10월 중에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평가하는 지역 축제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