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판교는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5~8층에 총 7개관 1,432석 규모로 열린다. 유럽 감성이 살아 있는 '인텔리전스 살롱'(Intelligence Salon)을 새로운 컨셉트로 내세웠다. 20세기 초까지 유럽을 강타했던 여성 주도 문화와 사교의 장이었던 살롱을 극장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CGV 극장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는 '레트로 빈티지' 스타일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글래머러스 레트로(Glamorous Retro)'를 처음 도입했다. 영화 '물랑루즈'를 연상시키는 성숙한 화려함과 절제된 고급스러움이 극장 구석구석에 담겨 있다.
메인 5층 '시네마 홀'은 CGV의 기존 빈티지 마감재에서 한 단계 정제된 컬러톤을 베이스로 패턴 타일과 유리, 거울, 금속 디테일로 레트로를 부각시켰다. 포인트 컬러로 고혹적인 버건디와 골드 금속을 과감히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 것도 기존 극장과 차별화된 포인트다. 이와 동시에 곳곳에 느낌이 다른 재질과 디자인된 의자들, 커뮤널 테이블(공유식탁, communal table)을 비치해 이지적인 살롱 라운지를 연출했다.
CGV만이 선보일 수 있는 특별관들도 총집결했다. 판교 분당 지역 최초의 'IMAX'는 물론 최신 기술을 탑재한 '4DX', 세계 최초 미래형 다면 상영관 '스크린X'까지 모두 설치됐다. 297석 규모의 IMAX는 스크린 크기가 22(가로)x13.3m(세로)로 왕십리 IMAX와 동일하다. 148석 규모의 4DX는 ‘눈(Snow)’과 ‘비바람(Rainstorm)’ 효과가 추가된 최신형으로, 세계 최대 규모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 2015’에 공개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CGV 자체 기술로 개발해 세계 시장을 공략 중인 다면상영관 '스크린X'(214석)도 설치, 하반기에 개봉 예정인 여러 편의 스크린X 콘텐츠를 소화하게 된다.
CGV판교를 총괄하고 있는 김선화 CM(Culture Mediator)은 “CGV판교 입구에 발을 디딘 순간 20세기 초 유럽의 살롱으로 초대받은 듯한 화려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며 “재즈 콘서트와 작가 낭독회, 씨네마 클래스 등 영화관의 품격에 걸맞은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프리미엄 컬처플렉스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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