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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남성 지지와 참여로 선도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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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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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유진 구미시장 ‘히포시 캠페인’ 참여로 성평등 의식 확산 홍보

  • 성평등한 세상이 여성친화도시의 완성!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기대하며 '히포시 캠페인'에 동참한 남유진 구미시장. [사진제공=구미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성평등을 향한 동참과 노력은 남녀 모두가 함께 걸어가야 할 길이며 시대적 사명으로 성평등한 세상이 바로 여성친화도시의 완성이 아닐까요?”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7일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에 동참하는 서명을 하며 구미시를 성평등 도시로 만들어 남성과 여성이 모두 행복한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히포시’ 캠페인은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의 해소를 위해 10억명의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취지로 시작된 유엔여성(UN Women)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남유진 시장은 “성평등은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으로 차이는 인정하되 차별하지 않는 원칙에 대한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며 "‘성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라는 유엔의 슬로건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여성들 스스로 권익을 주장하고 여성운동을 주도해 오면서 때로는 남성들과 대립하는 여성들로 오해를 받는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남성들이 함께 나서고 동참하고 지지함으로써 함께 걸어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의식의 변화를 강조했다.

구미시는 2015년 양성평등주간(7월 1~7일)에 '일·가정 양립 약속과 실천, 양성평등의 첫걸음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과 영화제, 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다.

남유진 시장은 ‘’아직까지 육아와 가사는 여성들이 더 많은 부담을 지고 있는 것과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며, 또한 남성들도 직장일로 가정이 희생되지 않는 것이 중요한 사회적 가치“라면서 양성평등의 첫걸음인 일·가정 양립을 위해 적극적인 시책을 펼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한편, 구미시는 앞으로도 간부 공무원과 공공기관 등에 히포시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을 밝혔다.

성평등에 대한 인식 확산과 함께 남성과 여성이 합심해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이고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구미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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