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을 찾아서' 윤현준 "음원 나와도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지는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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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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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슈가맨을 찾아서' 윤현준 CP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시하는 음원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윤현준 CP, 정효민 PD가 참석한 가운데 새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을 찾아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유재석과 유희열의 만남으로 진작부터 화제가 된 '슈가맨을 찾아서'는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스타를 일컫는 말)'을 찾아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슈가맨'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그 이후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그들의 히트곡을 2015년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역주행 송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과거 히트곡들을 다루다 보니 역주행송이 음원으로 나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현준 CP는 "음원이 나오게 될 지는 아직 모르겠다. 파일럿 방송 후에 시청자의 반응을 살핀 뒤 음원을 계속 듣고싶다는 반응이 나오면 그때가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 '토토가' 열풍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음원을 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해 윤 CP는 "만약 음원을 내게 된다면, 예능적인 음악이라기 보다는 출연자들도 그렇고 프로듀서들도 그렇고 다 가요계를 주름잡고 있는 분들이다. 때문에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낸다'고 예능에서 만들어진 음악이 기존 가요 음반 시장을 어지럽히지는 않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유재석의 비지상파 첫 MC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 '슈가맨을 찾아서'는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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