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배우 정운택 측이 전날 "폭행은 없었다"라고 밝힌 가운데 사건 현장 동영상이 포털에 공개됐다.
공개된 동영상에서 정운택은 대리기사를 향해 "차렷..너 이리와봐" 등 막말을 하고, 대리기사를 강제로 승합차에 태우는 장면이 등장했다.
해당 동영상에는 정운택이 대리기사를 향해 직접적인 폭행을 가하는 장면은 없었지만, 공인으로써 해서는 안 될 행동들이 포함돼있어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배우 정운택을 대리기사 폭행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정운택은 7월 31일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논현동 교보사거리 인근에서 대리기사 유모(46)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정운택 측은 "이성을 잃고 흥분했던 점은 인정한다. 그러나 폭행은 없었다" 며 "대리기사 여러 명이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정운택의 캐릭터)라고 약을 올리며 무단 촬영을 하려 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배우 정운택 대리기사 폭행 혐의 동영상 파문.."차렷..너 이리와봐" "돌아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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