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시청은 원주 성지병원과 함께 지역의 전통시장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주시와 공동으로 펼쳐진 17일 저녁 캠페인에 원창묵 원주시장과 성지병원 문진수 병원장, 권영걸 부원장 등 병원과 시청 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성지병원 직원 150여명은 11개팀으로 나눠 병원에서 중앙시장, 시민전통시장, 자유시장까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가두행진을 펼치고 2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사용해 공산품, 식품 등의 구매와 저녁식사를 실시했다.
성지병원은 이번 행사에 앞선 지난 4월 14일에 중앙시장, 시민전통시장, 자유시장 등과 지역 상인들의 건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원 상당의 재래시장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에게 명절 상여금 등으로 지급해 재래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있다.
또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신선한 식자재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값싸고 좋은 품질의 물건을 구매하면서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