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역 적조 피해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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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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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상북도]

경남 거제해역에서 적조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와 거제시에 따르면 당초 적조 피해가 발생했던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연안 가두리양식장 인근과 동부면 가배리 해역 양식장에서도 양식어류가 폐사했다.

폐사 규모는 저구리 해역은 참돔 1500여 마리, 가배리 해역은 참돔 1만5000여 마리로 각각 파악되고 있다.

전날 잠정 집계된 어류 폐사 규모 3만2000여 마리까지 더하면 약 4만8000여마리다. 

시 관계자는 "시간이 좀 더 지나고 수온이나 조류 등의 변화가 있으면 폐사 어류가 떠오를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 당국은 폐사한 양식어류를 저구항 일대 매립지에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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