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H아파트(1차)소음피해대책위원회는 "이 아파트 주민들은 야구 경기 응원 소리와 관중 함성 등으로 인해 수차례 피해 호소와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시정이 되지 않아 광주시와 KIA 타이거즈 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4개동 340세대 중 250여 세대가 동의 서명을 했고 변호사를 선임해 서류 절차를 진행 중이다. 대책위는 빠르면 이달 안으로 소장을 접수, 사격장, 비행장 소음 판례 등을 참고로 경기당 피해금액을 산정해 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기존 무등경기장 야구장 옆 축구장 부지에 2014년 2월 수용 인원 2만7천여명 규모로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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