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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측 "디스패치가 보도한 불륜 증거에 법적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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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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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용석이 디스패치가 보도한 불륜 증거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8일 강용석의 법무법인 넥스트로 측은 “디스패치가 제시한 사진 또는 카톡 내용은 이미 조모씨의 강변호사에 대한 민사소송과 JTBC를 상대로 한 가처분 소송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이며 새로운 사실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민사소송의 재판부는 이미 법정에서 증거로 제출된 내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말 것을 양 당사자들에게 경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씨는 소송에서 패소할 것을 우려한 나머지 증거내용을 변조 내지는 왜곡하여 언론에 공개하는 위법행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또 “조씨의 담당 변호사는 소송이 시작되기 전 강 변호사를 찾아와 소송청구금액 1억 원을 훨씬 뛰어 넘는 금액 3억 원을 요구하며 이를 지급하면 원만히 합의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언론에 공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강 변호사가 공인임을 이용하여 언론플레이를 통해 강변호사를 협박한 점에 대해서도 이미 강변호사 측은 민사법정에서 불법성을 경고한 바 있다”며 “조씨와 그의 담당변호사의 협박과 명예훼손의 점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강용석의 불륜스캔들에 관한 사진과 문자를 공개해 논란을 야기했다.

강용석의 불륜녀의 남편 조씨는 지난 1월 강용석과 자신의 아내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 파탄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디스패치가 이날 보도한 내용에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 일부가 포함돼있었다.

불륜녀가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이모티콘을 날리자 강용석은 “더 야한 것”이라고 메시지를 보낸 것. 또 호텔 수영장 사진들도 함께 공개하며 “사진 감정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해당 사진이 합성일 확률은 거의 없으며 반대로 강용석일 확률은 90%이상으로 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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