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정운택의 대리기사 폭행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정운택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면서도 대리기사로 보이는 이에게 "차렷"이라는 말과 함께 옷을 잡아당기고 있다. 현장에 있던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대리기사아 승합차에 탑승하기도 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정운택이 음주 후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대리기사에게 전치 2주 상해를 입힌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고 밝혔다.
정운택 측은 대리기사들의 '대가리 XX'(영화 '두사부일체' 속 캐릭터) 놀림에 실랑이가 오갔지만 폭행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리기사 측은 "그 사람이 연예인인 것도 몰랐다. 너무 심하게 취한 것 같아서 얽히기 싫어서 자리를 피했는데 제 쪽으로 다가와 다짜고짜 정강이를 세게 걷어찼다"며 정운택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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