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KB금융그룹이 계열사 간 연계영업을 강화해 지주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1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국민은행이 지난 6월 낮은 신용도로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대출 한도를 초과한 고객을 KB캐피탈에 소개해 112억5000만원의 대출 실적을 거뒀다.
KB손해보험도 보험 약관대출 이용 고객 가운데 대출한도를 초과한 사람을 KB캐피탈과 KB저축은행에 소개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의 연계영업을 통해 들어오는 대출 문의는 하루평균 60~70건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지난달부터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는 카드론을 신청한 고객 중 신용도가 낮거나 대출 한도를 초과한 사람을 KB캐피탈 홈페이지로 연결해주고 있다. 국민은행과 KB손보도 방카슈랑스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등 연계영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1분기 KB손보의 방카슈랑스 매출 중 국민은행 창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20.9%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포인트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