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는 지난 13일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이 그리스와 채권단이 마련한 3차 구제금융 합의안을 승인함에 따라 추가 부도사태의 위험이 낮아졌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3차 구제금융 협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20일로 예정돼 있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 개시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은 그리스가 유럽중앙은행(ECB)에 채무액 34억 유로를 갚아야 하는 만기일이다.
현재 구제금융 지원 개시까지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 의회의 동의 과정만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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