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전설적인 록밴드 시나위가 故신해철 추모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시나위가 성남 중앙공원 '파크 콘서트'에서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란 타이틀의 추모 콘서트에 참여한다.
'파크 콘서트'는 매년 여름 도심 속 자연 공간에서 멋진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콘서트다. 시나위가 참여하는 무대는 오는 22일에 펼쳐질 예정으로 한영애, 故신해철의 밴드 넥스트가 함께 참여해 신해철을 기린다.
특히 많은 이들에게 음악적 영감을 주었던 진정한 뮤지션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는 의미로 열리는 뜻 깊은 콘서트인 만큼, 참여하는 뮤지션과 관객들이 모두 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감동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콘서트를 앞둔 시나위는 "취지에 맞는 뜻 깊은 무대를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며 "우리의 음악과 마음이 하늘까지 닿기를 바라고 있다. 관객들도 함께 한 마음이 되어 콘서트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기타리스트 신대철을 중심으로 결성된 시나위는 1986년 국내 최초의 헤비메탈 앨범이자 데뷔앨범인 '헤비메탈 시나위(Heavy Metal Sinawe)'를 발표, 당시 대중음악계에 일대 충격을 전했다.
한편, 시나위는 현재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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