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기후변화협약대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될 방침이다.
특히 분야의 구분 없이 개괄적인 기술 및 제도교육으로 진행된 기존의 교육들과는 달리, 행정과 기술그룹으로 세분화시켜 해당 분야의 전문적인 강의와 실습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단은 120여명의 참여 신청자 중 온실가스 다배출ㆍ에너지 다소비업체의 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감축업무를 수행하는 행정ㆍ기술(생산) 현장 실무 인원을 교육대상으로 선발했다.
기술분야에서는 생산 공정 실무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공정별ㆍ설비별 특성 및 데이터 측정ㆍ분석 방법, 주요 설비의 효율분석 및 온실가스 절감 운전 방법, 온실가스 관리 개선 방향 수립 등에 관한 강의와 실습이 진행된다.
또 이번 프로그램은 2회의 집체 교육 외에 참여 인력 소속 기업을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 현장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이수자 중 우수인원을 선발해 해외 기후변화 관련 기관에서의 견학을 지원하는 등 선진 기법과 실무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산업계의 온실가스 감축 역량과 기후 변화대응 기반을 강화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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