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19일 "원 제1부부장의 신변 이상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제1부부장은 지난해 12월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행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추모화환 전달을 위해 개성을 방문했을 때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이들을 맞이한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지난 2월 출간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서전에서 남북관계 비화가 공개된 이후 북한의 대남라인이 검열을 받는 과정에서 원 제1부부장이 숙청돼 혁명화 교육을 받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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