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하여 열띤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부여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 영, 중, 일 4개국어를 병기한 관광가이드북 및 관광안내지도를 새롭게 제작하고, 수도권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한 관광여행상품을 개발해 인천국제공항 및 용산역, 지하철 2호선 등 유동인구 밀집지역에 TV광고, 와일드 광고, 리플릿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또 백제문화체험장을 확장하여 백제8문양 탁본체험, 탁본을 활용한 부채만들기, 정림사지 5층석탑 입체퍼즐 만들기, 백제복식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체험장 한쪽에 유네스코 홍보관을 조성해 백제역사유적지구 관련 홍보동영상 상영과 유네스코 기념품 제작 및 판매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백제문화단지, 궁남지를 포함한 모바일 스탬프를 제작하여 스탬프 투어 및 스탬프 획득 미션 수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스탬프를 획득하면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여 스탬프와 함께 SNS에 올려 주요 관광지가 홍보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 4곳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유적지 길안내, 해설가이드 및 관북리 유적과 정림사지의 1400년전의 옛모습을 3D로 복원하여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넣을 계획이다.
모바일 스탬프는 구글 플레이어에서 “스탬프 팝”을 검색하면 누구나 앱을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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