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업그레이드된 ‘부정사용방지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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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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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19일 업그레이드된 ‘부정방지사용시스템(FDS)’를 선보였다. [사진제공=우리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우리카드는 업그레이드된 ‘부정사용방지시스템(FDS)’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FDS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의 평소 카드사용 패턴과 상이한 거래가 발생할 경우 위·변조나 분실·도난카드 등 카드 부정사용으로 인식하고 고객에게 경고를 알리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우리카드로 서울에서 카드결제를 했는데 한 시간 후에 미국에서 카드결제가 발생했다면 우리카드 FDS센터에서는 복제카드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고객 본인에게 확인 후 카드승인을 거절하게 된다.

이번에 우리카드가 리뉴얼한 시스템은 분실·도난, 위조·복제, 보이스피싱, 현금융통(카드깡)등 기존의 부정사용에 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모바일 결제 등 변화한 카드사용 트렌드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반영해 11개의 모형을 개발해 적용했다. 이중 현금융통 방지 모형은 최대 95.5% 적중률을, 해외거래 모형도 88.8%의 높은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해외 출국국가와 사용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사용처 지정기능’을 개발했다. 이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이 출국 전 여행국가와 여행기간을 지정하면 FDS에 반영되고 귀국 후에는 자동으로 해외거래가 차단되는 기능이다.

우리카드 FDS 관계자는 “최근 지능화되고 있는 부정사용까지 포함해 빈틈없는 FDS로 리뉴얼했다”며 “고객이 우리카드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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