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룬코리아, ‘난투 with Naver’ 출시 초읽기…중국산 모바일게임 흥행 ‘정점’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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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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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쿤룬코리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쿤룬코리아가 다시 한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은 기대작을 네이버와 함께 선보여 업계의 기대감이 높다. 최근 거세지고 있는 중국산 모바일게임 흥행에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쿤룬코리아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 AOS(적진점령) ‘난투 with NAVER’의 사전예약을 오는 9월 출시전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난투 with NAVER는 RPG(역할수행게임)를 기반으로 실시간 AOS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AOS에 최적화된 독자적 시스템을 바탕으로 뛰어난 3D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40여종의 특색 있는 영웅(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 3인 체제로 구성된 자신만의 파티를 만드는 전략적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모바일게임 유저들의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 타임을 줄여 간편하면서도 집중력 있는 전투의 재미를 강화했다. 여기에 동일한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상대방과 비슷한 레벨이 돼 대전을 펼칠 수 있는 동기화 시스템도 갖춰 모바일 e스포츠로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난투 with NAVER는 중국에서 완성도와 흥행 가능성을 검증받은 기대작이다.

중국 대표 게임사 넷이즈가 자체 개발한 NeoX 엔진으로 제작한 이 게임은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중국 베스트 게임에 선정된 데 이어 매출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CMGS(China's Mobile Gaming Summit) 2014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과 ‘Play2015바이두 인기 모바일 게임’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와의 협력 역시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대하는 요인이다.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는 대규모 마케팅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하는 등 난투 With NAVER의 흥행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쿤룬코리아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시선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사전예약에 참여하는 모든 유저에게 게임 정식 출시 후, ‘고급 아이템 패키지’, ‘5만 골드’, ‘영웅소환권’ 등 2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고 사전예약 소식을 친구 및 지인에게 가장 많이 알린 고객을 선정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를 통해 난투 with NAVER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는 모든 게이머는 장비 강화석인 ‘희귀보석’ 1개를 획득 할 수 있다.

쿤룬코리아 모바일 사업을 총괄하는 라이언 옌 부사장은 “난투 with NAVER는 중국에서는 매일 수 백만명의 유저가 즐길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 AOS 대전의 경우 하루에 8000만건 이상 플레이되고 있다”며 “중국에서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을 한국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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