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이립'이란 30세를 달리 이르는 말로 한자를 보자면 而 말 이을 이, 立 설 립 자를 쓴다.
마음이 확고하게 도덕 위에 서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며 자신의 체험에 바탕을 둔 공자의 말이다.
《논어》 〈위정편(爲政篇)〉에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나는 15세가 되어서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30세가 되어서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었으며(而立), 40세가 되어서는 판단에 혼란을 일으키지 않았고(不惑), 50세가 되어서는 천명을 알았으며(知命), 60세가 되어서는 귀로 들으면 그 뜻을 알았고(耳順), 70세가 되어서는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여도 법도에 벗어나지 않았다(從心)"고 쓰인 데서 나온 말이다.
또한 인명의 이립도 있다.
이립은 조선의 의병장으로 본명은 정립(挺立). 본관은 단양(丹陽). 내금위에 보직되고, 임진왜란 때 소사 싸움에서 공을 세워 훈련판관이 되어 호성원종공신이 된 인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