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마약류를 공급·투약·밀수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16명을 구속 기소하고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마약 공급 혐의자 중에는 10대 걸그룹 지망생에게 대마를 피우게한 연예기획사 팀장도 포함됐다.
검찰에 따르면 모 연예기획사 팀장은 걸그룹 지망생 4명에게 "가수를 하려면 필요하다"면서 작년 8∼11월 8차례 강제로 대마초를 피우게 했다. 피해자 중에는 16세와 18세 등 10대가 2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