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동영상에 찍힌 여성 중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상태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용의자에 대해 “수사는 유포자와 촬영자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신원을 확인해봐야 촬영자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용의자에 대해 “동영상에서 거울에 비친 신원미상의 여성도 용의자 범위에 포함시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수사 초기단계여서 연령대나 신원 등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성의 인상착의로 제보가 들어온다면 모를까 유포자를 찾기 전에 촬영자를 특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즉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 자체는 같은 여자가 샤워실에 들어가 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여자가 혼자 스스로의 성적 호기심 등 때문에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을 했을 가능성도 낮아 여기에 공범인 남자가 어느 여자를 워터파크 여자샤워실에 들어가게 해 몰카 촬영을 하게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워터파크 여자샤워실 몰카 촬영 자체는 여자가 하고 촬영한 동영상을 편집해 인터넷에 퍼뜨린 것은 남자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앞서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인터넷에 떠도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동영상에 대한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 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동영상 전체 길이는 9분 54초짜리다. 장소가 명확지 않은 워터파크 내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이다.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됐다.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동영상 촬영 날짜는 '2016년 8월 28일'로 돼 있다. 경찰은 카메라 시간 설정이 잘못돼 정확한 촬영 시점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동영상에 표기된 시간을 기준으로 '4시 42분 26초' 전후에 한 여성이 휴대전화를 든 상태로 거울에 비치는 장면이 찍혔다.
네티즌들은 몰카를 찍다가 휴대전화를 든 상태로 거울에 잠시 비친 여성이 촬영자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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