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본격 개발…2024년까지 24개 섬 관광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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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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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 '가고 싶은 섬' 사업에 선정된 여수 낭도[사진제공=전남도]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지역에 산재한 섬들이 관광·레저 분야의 전진기지로 재조명받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의 숨겨진 매력과 가치를 발굴·개발하는 데 본격화 하고 있다. 

전남도는 민선 6기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2016년 사업 공모 결과 8개 시군 13개 섬이 신청해 심사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2개 섬을 선정할 예정으로 지난 17일까지 1달간 이뤄진 공모에서는 여수시 대횡간도, 손죽도 등 3곳을 비롯해 고흥군 2곳, 신안군 3곳, 보성군, 장흥군, 해남군, 무안군, 완도군 각 1곳 등 13개 섬이 접수됐다. 

전남도는 주민 대표의 제안서 발표 10%, 서류평가 30%, 현장평가 60%를 반영,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사업 추진 의지와 열망,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또 현장평가단이 직접 섬을 방문해 자연풍광, 식생, 역사․문화, 주민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해 오는 9월 말께 최종 2개 섬을 선정할 계획이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은 첫해인 올 2월에 여수 낭도, 고흥 연홍도, 강진 가우도, 완도 소안도, 진도 관매도, 신안 반월․박지도 등 6곳을 선정했다. 내년부터 매년 2개 섬을 추가해 2024년까지 24개 섬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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