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마크, 웨어러블 단말 기업 최초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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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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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인포마크가 9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각종 웨어러블용 부품을 제조하는 상장사는 있지만 완제품인 웨어러블 단말을 제조하는 상장사는 인포마크가 처음이다.

인포마크는 18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인포마크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87만주(신주모집 : 589,000주, 구주매출 : 281,000주)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4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04억원이다. 9월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월 15일부터 16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9월 중 상장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인포마크는 키즈폰 ‘JooN’시리즈(SK텔레콤)와 ‘에그’로 불리는 모바일 라우터(KT) 등을 개발·제조하는 스마트 통신기기 전문기업이다. SK텔레콤에 공급 중인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JooN 시리즈는 위치확인, 비상호출 등 어린이 안전에 특화된 기능에 심플한 디자인이 접목돼 지난해 7월 런칭 이후 1년 만에 누적 출하량이 28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인포마크의 매출액은 707억원으로 2013년(612억원) 대비 15.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41억원, 당기순이익은 70% 가까이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343원을 기록한 가운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억원, 28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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