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은 해외에 있는 서버와 도메인을 사용하는 성인사이트에 올라왔다.
한국인이 몰카를 촬영한 다음 외국까지 가서 해외에 있는 서버와 도메인을 사용하는 성인사이트에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은 현실성이 떨어진다.
또한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은 남자와 여자로 이뤄진 공범이 한 범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보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ㆍ유포는 외국인 남녀 공범이 한 것일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 유포자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고심하고 있다.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19일 “동영상에 찍힌 여성 중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상태로 거울에 비친 여성이 용의자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용의자에 대해 “수사는 유포자와 촬영자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일단 최초 유포자를 역추적해 신원을 확인해봐야 촬영자도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 용의자에 대해 “동영상에서 거울에 비친 신원미상의 여성도 용의자 범위에 포함시켜 수사하고 있으나 아직 수사 초기단계여서 연령대나 신원 등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았다”며 “여성의 인상착의로 제보가 들어온다면 모를까 유포자를 찾기 전에 촬영자를 특정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경찰은 거울에 비친 여성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촬영자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신중하게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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