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의 실종자를 남겨둔 19일 오후 세월호 인양업체로 선정된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날 중국인 잠수사 1명은 전남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 지점에서 수중 작업에 착수했으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약 10분 만에 철수했다고 알려졌다.
상하이샐비지 측은 약 10일 동안 세월호 주변 환경을 살펴보기 위해 중국인 잠수사 32명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날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수색 현장을 찾았다. 유 장관은 "미수습자 분들을 온전하게 수습하기 위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담긴 작업"이라며 "실종자가족은 물론 국민도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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