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주식부자들의 지분가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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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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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효곤]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최근 코스닥 지수가 크게 떨어지면서 코스닥 주식부자들의 보유 주식가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9일 종가 기준으로 보유 주식가치가 1000억원이 넘는 코스닥 부자 수는 57명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20일 당시 77명이 1000억원대 코스닥 주식부호로 이름을 올렸지만, 한 달 만에 20명이 줄었다.

또 최근 코스닥시장이 급락하면서 코스닥 주식부자들의 지분가치도 크게 감소했다. 현재 1000억원대 코스닥 주식부자 57명의 지분가치 합계는 14조1072억원이다.

이번 주 들어 단 3거래일 만에 8742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지난 13일 14조9814억원과 비교하면 5.8% 감소했다.

코스닥 주식부자 1위인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보유 주식자산은 지난 13일 1조7617억원에서 19일 1조5894억원으로 1723억원(9.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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