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페이 세계최초 국내 상용화 “어플설치 카드등록 가능 단말기는?”…삼성페이 세계최초 국내 상용화 “어플설치 카드등록 가능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20일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출시하면서 삼성페이도 상용화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는 5.7인치 대화면에 최첨단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패블릿'으로 삼성전자는 패블릿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는 추세를 반영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는 21일 북미를 시작으로 28일부터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상용화한다.
갤노트5·엣지+ 국내 출시와 함께 삼성페이 상용화를 시작한 것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과의 '동반 출격' 효과를 노린 것이다.
삼성페이는 애플페이 등이 주로 사용하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뿐 아니라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탑재했다.
MST는 상점 계산대 단말기에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대면 자기장이 발생해 정보를 읽어 들이는 방식으로 속도도 NFC 만큼 빠르다.
국내는 물론 북미 지역도 NFC보다 마그네틱 단말기가 보편화 돼 있어 삼성페이는 출시 즉시 애플페이의 경쟁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도 국내와 마찬가지로 25일부터 한 달간 삼성페이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9월 28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5, 갤럭시S6엣지+ 총 4개로 삼성페이 앱에 들어가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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