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루이까또즈가 2015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을 출시한다.
이번 컬렉션 콘셉트는 2015 봄·여름 시즌에 이어 영감을 찾아 떠나는 진취적인 한 여성의 여행을 표현한 '인스퍼레이션 헌팅'이다. 봄·여름 시즌이 미래적인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시즌은 빛의 근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테마로 정했다. 빛의 근원을 생명과 에너지의 태동으로 해석해 신비로움과 고급스러움을 루이까또즈 제품에 담았다.
가을·겨울 시즌 화보 촬영 또한 테마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불과 얼음의 땅' 아이슬란드의 비크에서 진행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의 촬영지로 유명한 아이슬란드는 광활한 폭포와 빙하, 오로라, 화산재로 이뤄진 검은 모래해변 등 초자연적인 경관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시즌 컬렉션의 메인 색상은 블랙과 와인이며, 소재는 천연 소가죽에 빅사피아노 엠보를 가미했다. 메인 제품인 TL라인은 구조적인 디자인에 수납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갖췄다. 가죽 표면의 투톤 광택은 깊은 색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시즌 컬렉션은 △미디움과 스몰 사이즈의 토트백 △숄더백 △쇼퍼백 △파우치 등 총 20종으로 구성됐다.
간호섭 루이까또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빛의 근원을 테마로 빛과 자연이 지닌 근본적인 우아함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며 "기존 사피아노보다 복원력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한 빅사피아노 소가죽과 정교하면서도 견고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이 유연하게 결합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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