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유안타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후강퉁 주식을 담보로 최대 55%까지 대출 가능한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는 국내주식 담보대출과 마찬가지로 고객이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해외주식을 담보로 필요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가능 주식은 계좌에 예탁된 상해A 및 홍콩H 주식 중 유안타증권이 정한 종목으로 평가금액의 최대 55%(40%~55%)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최장 90일(심사 후 연장 가능)까지 대출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최대 10억원으로 고객그룹별 차등 적용되며, 담보유지비율은 140%다. 담보평가 및 관리, 대출상환은 원화 환산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상해A 및 홍콩H 주식을 보유한 유안타증권 고객 중 대출 약정 가능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지점 또는 홈페이지, HTS(MyNet W)에서 신청 가능하다.
남상우 유안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상해A 주식은 권리발생 공시에도 일정 기간 거래정지가 돼 투자자금이 묶이는 경우가 있어 해외주식담보대출을 활용할 경우 긴급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며 "고객의 필요자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대출상품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주식 담보대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유안타증권 전국 각 지점이나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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