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중 사회복지 교류에 선도적 행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0 11: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년간의 한국식 노인복지관 모델 전수 성과 확인 및 향후 교류·협력 다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중 사회복지 교류를 위한 선도적 행보에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한-중 노인복지교류 및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길림성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에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분당노인종합복지관, 파주시노인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임직원 등 국내 노인복지 전문가 약 10여 명이 동행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3년간 중국 정부(민정국)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식 노인복지관 모델을 중국에 전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그간 3년 동안의 성과를 확인하고, 중국 정부와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중 사회복지 교류에 선도적 행보[사진제공=한국사회복지협의회 대외홍보실]


일정 중 지난 14일에 열린 중국 정부간담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조직부 구얼링찌(郭灵计) 조직부부장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덕분에 한-중 노인복지교류 및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감사해하며 “정부 차원에서 정책이론을 비롯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회복지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협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연변을 중심으로 노령화 문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후대책 경험이 풍부한 한국의 노하우 공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그동안 인민위원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그동안의 성과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화답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해 한-중 양국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