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실제 기업이 제조현장에서 겪고 있는 문제를 제시하면 참가 대학생들이 하나의 문제를 선택해 분석해고 해결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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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창의적 문제해결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전북대생들 [사진제공=전북대]
올 대회에서는 SK하이닉스, 한일이화, 현대중공업, 현대하이스코의 네 개 기업이 참가해 각각 △반도체 제조설비의 이물질 제거문제(SK하이닉스), △파이프 용접 후 원형 변경 문제(현대중공업), △부품 융착력 강화방안(한일이화), △파이프 내면 조관유 잔존에 의한 품질불량(현대하이스코)을 문제로 제시했다.
전국 15개 대학 4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는 정가나(신소재공학부)·최수진(화학공학부) 학생팀이 SK 하이닉스가 제시한 문제에 대해 ‘진공 척테이블 이물질 제거’라는 방법을 제시해 최고상인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금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태일(기계시스템공학부)·문형일(기계공학과)·배은정(신소재공학부)·이민해(화학공학부) 학생팀은 한국표준협회장상(동상)을, 하민철(생물산업기계공학과)·박민수(기계공학과)·신동혁(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학생은 창조경제타운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전북대 학생들이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거뒀다.
특히 수상 학생팀 모두 전북대 LINC사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아 국제 트리즈(TRIZ) 자격 인증을 이수한 학생이어서 LINC사업이 학생들의 역량 계발이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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