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권오달)가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되고 침체된 구민을 대상으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문학 콘서트는 내달 4일부터 23일까지 4회에 걸쳐 단원구민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구민이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김연자 시인의 진행으로 운명을 바꾸는 비결, 재미있는 역술이야기, 질병에 따른 문학 치료법 등의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다. 또 단원구 어머니합창단, 동 주민센터 동아리 공연, 마술공연 등 예술 공연을 병행함으로써 마음치유와 함께 힐링의 시간도 갖는다.
권오달 단원구청장은 “구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자 기획한 이번 인문학 콘서트를 계기로 구민들께서 삶을 성찰하고, 소통과 공감의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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