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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정보통신]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지난 12일, 19일 양일 간 임직원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부모의 일터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하는 ‘Welcome L-Family’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초청행사에서는 자녀들에게 아빠, 엄마의 회사를 견학할 수 있도록 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친근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부모님의 동료들에게 자기 소개하기, 함께 사진 찍기, 보물찾기 등 미션을 부여 받았다. 이를 통해 사무실을 마음껏 뛰어 놀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동료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어린이에게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담을 수 있도록 인스탁스 즉석카메라를 선물했다.
오후에는 롯데 월드몰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해양생물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아쿠아리움의 스타 생물인 벨루가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해양생물들에게 직접 먹이도 주며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전하윤양은 “평소 아빠가 어떤 곳에서 일하고 계신지 궁금했는데, 사무실을 구경하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고, 아쿠아리움에서 텔레비전으로만 보던 고래를 직접 볼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품질관리팀 김은정 책임은 “미션활동, 아쿠아리움 체험 등으로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자녀출산 축하금 및 선물 지원 △육아휴직 1년 의무적 사용 △맘스힐링 프로그램(복직 직원 대상 업무적응 교육) 등 다양한 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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