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지난 19일 최대 다중이용시설인 롯데부여아웃렛의 시설파괴 및 화재 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응급복구 등의 통합피해복구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부여군과 제8361부대3대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침투 및 국지도발, 전시작전, 테러 재난상황 등 유사시 발생하는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6개 기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상자 응급구조 및 대피, 화재진압, 시설복구훈련 등의 내용으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최대 다중이용시설인 롯데부여아웃렛에서 발생한 가상상황을 바탕으로 민·관·군·경이 신속한 협조체제로 각 기관별 임무수행 절차 숙달 능력을 향상하고, 지역방위태세를 확립하는 실제훈련이었다. 또 실제훈련장 인근에 군부대 장비전시회(총기류, 박격포 등 60여점)를 운영하여 일반인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장비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줘 안보의식을 강화했다.
아울러 실제훈련 중 부여군여성의용소방대원들의 심폐소생술 시범훈련을 실시하여 참관인 및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특히 이날 훈련에서는 유관기관 간 사전연습 및 역할분담 등 도상훈련을 실시하여 단계별 행동절차 숙지를 통한 신속한 피해복구훈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테러나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하는 만큼 항상 준비해야 하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다양한 형태의 비상사태 및 재난재해에 적극 대처하여 군민의 안위와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함께 토의하고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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