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中 관광객 분실한 지갑, 신속히 찾아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8-20 15: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경찰이 중국인 관광객의 분실한 지갑을 신속히 찾아줘 훈훈한 미담 사례가 되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고성욱)는 공연을 관람하던 중 지갑을 잃어 버린 후 애를 태우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안심시키고, 신속히 지갑을 찾아줘 관광 제주경찰의 이미지를 제고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부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7시 30분께 중국인 관광객 구모(남·28)씨가 제주영상 미디어센터에서 난타 공연을 관람 후 지갑을 잃어 버려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는 것을 112 신고 접수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구씨에게는 “꼭 찾을 수 있을 수 있을 거” 라며 “최선을 다해 찾아 주겠다”고 안심을 시키고는 신뢰를 심어 줬다.

이후 분실품은 시간이 지체 될수록 찾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연 관계자에게 협조를 구하고 공연이 끝난 공연장 문을 개방해 내부를 정밀 수색한 결과, 의자 모퉁이에서 분실 지갑을 발견해 돌려주었다. 또한 자신의 숙소 위치를 모르는 분실자를 숙박지까지 안전하게 안내했다.

중국인 관광객 구씨는 지갑을 찾아 준 경찰관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는 “제주경찰 멋지다. 짱!”이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구씨가 분실한 지갑 내용물에는 인민화폐 1200원(한화 20만원 상당), 한화 4만5000원, 중국 신분증, 면허증, 신용카드 1개, 체크카드 1개 등 관광에 필요한 중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