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클릭아트 ]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와 독일 출신의 남성 2명이 폴란드 남서부 소도시인 바우브지흐 시 당국에 이 기차를 발견했다고 신고를 했다. 폴란드 현행법상 발견자는 발견물 가치의 10%를 주장할 수 있다.
2차대전 당시 폴란드를 점령한 나치 독일은 소련군이 남서쪽인 브로츠와프로 쇄도해오자 황금과 보석 등을 열차에 싣고 독일 쪽으로 열차를 출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브지흐 시 당국은 군대와 경찰, 법률가, 소방대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라디오 브로츠와프'는 향토 사학자의 말을 인용해 인용해 기차가 산속 어딘가에 있거나, 바우브지흐 근방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는가 하면 다른 매체는 바우브지흐 인근 크시아즈 성 근처라고 전했다.
다른 향토 사학자들은 나치가 남서쪽 산악지대에 긴 터널을 팠던 사실에 주목하며 유대인 등에게서 빼앗은 금과 보화를 이 터널에 몰래 숨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 기차는 현재 체코와 폴란드 국경 산악지대에서 사라진 것으로 주민들은 그간 믿어왔다.
현지의 한 인터넷 매체는 기차의 길이가 150m, 최대 300t의 황금이 실렸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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