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앞서 메르스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사기간 각 시장별로 양질의 상품을 평상시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할인판매를 연다. 또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다양하게 열어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예컨대 신영시장에서는 22~23일 이틀간 수박 빨리먹기 대회, 얼음 빨리 녹이기 대회, 주부 물동이 나르기 대회 등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23일 목3동시장에서는 엄마와 자녀의 합동 투호, 복주머니 고르기 등을 비롯해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같은 날 목4동시장과 경창시장에서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5일엔 신월7동 골목시장에서 훌라후프 돌리기 대회가 운영된다.
양천구 관계자는 "재미있는 체험과 함께 물건도 시중보다 싸게 살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어울림의 장이 되도록 각종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