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는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해 가족사에 대해 고백한 적 있다.
당시 방송에서 "데뷔 30년을 맞이해 달라진 점이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최민수는 "사랑하는 내 가족이 생겼다" 며 "내가 호적상 어머니가 네 분이다. 엄마가 필요하면 얘기해도 된다"라고 남다른 가족사를 고백했다.
한편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다"고 전했다.
앞서 최민수는 경기 양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나를 돌아봐' 촬영을 하던 중 외주 제작사 PD와 말다툼을 했고, 이 과정에서 PD를 주먹으로 때려 폭행 논란이 일었다.
▶다음은 '나를 돌아봐' 제작진 입장 전문
KBS 예능 <나를 돌아봐> 제작진입니다.
지난 19일(수) 오후 진행됐던 <나를 돌아봐> 촬영현장에서 최민수씨와 PD가 촬영 컨셉을 상의하던 도중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진행된 촬영으로 피곤이 누적된 상태에서 의견을 맞춰가는 중 최민수씨와 PD가 감정이 격해져 감정싸움으로 번졌습니다. 서로의 의견차이로 언쟁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민수씨가 PD에게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습니다. PD는 촬영장에서 병원으로 이동 후 검사하였으나 큰 이상은 없어 바로 귀가 조치 후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최민수 씨가 먼저 PD를 찾아와 진심어린 사과를 건넸습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넘쳐 발생한 일인 만큼 PD 또한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두 사람은 촬영 당시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원만히 화해하였습니다 .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가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수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 사과..슬픈 가족사 "호적에 어머니가 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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