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20일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83포인트(1.28%) 내린 1914.55로 마감했다.
코스피가 1910선까지 떨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7개월 만이다. 지수는 9.95포인트(0.51%) 내린 1929.43으로 시작해 외국인 매도 공세 속에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1거래일째 '팔자'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이날 2950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97억원어치, 38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하락을 막진 못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105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코스닥도 나흘째 하락하며 65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4포인트(2.06%) 내린 656.7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들은 4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어치, 13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5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0억2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5.1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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