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출연 제안 거절하다 수락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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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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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현주가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 출연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김현주는 20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애인있어요’(배유미 극본, 최문석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에 대본 봤을 땐 어렵고 복잡하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현주는 “그래서 ‘출연을 안 하겠다’고 거절했었는데, 계속 권유를 받아서 마음을 먹고 여행가서 집중해서 대본을 정독했다. 그때서야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김현주는 “눈에 드러나는 대본은 아닌 것 같다. 감정이나 감성들이 디테일 한 것이 있어서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내도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애인있어요’는 ‘남편과 불륜한다’는 설정아래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다. 드라마로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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