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우리나라 최초의 도자기 사전이 출간됐다.
방병선 고려대학교 인문대학장 교수는 9명의 전문가들과 함께 3년 동안 집필해 선사시대부터 1945년까지의 한국 도자기 700여점을 담은 사전을 만들었다.
사전은 단순한 용어의 정의를 비롯해 최신 발굴 및 연구 정보와 경향 등을 소개한다. 또한, 사전에는 도자기의 전문적인 제작기술이나 양식사적인 설명도 함께 곁들여있다.
특히, 이 사전은 도자별로 왜, 어떻게, 누가 그릇을 썼는지와 도자기가 문화 교류 무역의 매개체로서 시대별로 어떻게 활용되고 어떤 역할을 했는지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전은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도자 유물과 유적, 작가, 제작과 관련된 현상이나 조직 등을 포함하고 고고학적·도자사적 설명과 해석, 참고문헌과 도판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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