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그랜드호텔, '메종 글래드 제주'로 변경…34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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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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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참좋은여행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제주시 대표 관광호텔로서 명맥을 이어오던  '제주그랜드호텔'이 34년만에 '메종 글래드 제주'로 변경된다.

호텔 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그랜드호텔은 현재 진행 중인 객실동 리노베이션 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 3일 '메종 글래드 제주(MAISON GLAD JEJU)'로 재오픈할 예정이다.

제주 방문 관광객 패턴이 바뀐 데다 모기업인 대림그룹이 호텔사업 영역을 확장한데 따른 '브랜드'화 전략의 일환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최근 문을 연 강원과 더불어 호텔 숙박 자체를 '상품'으로 구성하는 '리조트형'으로 틈새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이밖에도 올 연말까지 독립적인 제주형 웨딩홀과 미디어월 등 첨단장비를 갖춘 컨벤션 시설을 보강할 방침이다.

한편 대림그룹은 지난해 12월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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