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동두천시 두바이 다녀온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사우디 급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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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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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동두천시 두바이 다녀온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사우디 급증 비상…동두천시 두바이 다녀온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 사우디 급증 비상

경기 동두천시가 두바이를 다녀온 30대 남성이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조사 중이다.

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4시 A씨가 고열 등 메르스 의심증상을 보여 동두천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역학조사반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두바이를 방문한 뒤 지난 20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 보건소는 A씨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의 메르스 신규 환자는 20일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46일째 나오지 않았지만 남아있는 바이러스 양성 환자 1명이 아직 음성으로 전환되지 않아 메르스 완전 종식은 9월 중순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21일 메르스 확진자는 기존과 같은 186명, 사망자와 퇴원자는 각각 36명, 140명으로 변동이 없으며 치명률도 19.4%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월중 메르스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중동지역 여행시 감염예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올 8월 1일부터 19일 까지 메르스 환자 60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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