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22일 부안예술회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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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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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는 한 중년 남자의 가슴 뜨거운 러브스토리를 담은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가 22일 저녁 7시 30분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는 살아 있는 남편과 죽은 아내의 대화 아닌 대화라는 독특한 구성이다.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공연 포스터[사진제공=부안군]


한 남자가 30~40대를 지나 60세를 넘어서까지 꽃다발을 사들고 죽은 아내의 무덤을 찾아 하소연하는 모습과 한켠에서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죽은 아내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이를 통해 부부의 삶과 사랑, 그리고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보편적으로 풀어내며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명배우 조재현·이한위·권진·이지현씨가 출연해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민들레와 바람으로 대변되는 인생의 아이러니를 내포한 작품으로 각자의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며 “‘부부’와 ‘사랑’에 대해 고민하고 넓은 공감대를 형성코자 초청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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