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역대급 캐릭터 '비전'에 대한 관심이 크다.
새로운 영웅 비전의 기본 능력은 몸의 밀도 조절을 통해 벽과 장애물 통과할 수 있다. 또 로봇의 몸을 가진 비전은 자비스의 해킹 능력과 컴퓨터 분석 능력이 있고, 비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마에 박힌 마인드 스톤으로 강력한 빔을 발사하고 마인드 스톤의 영향으로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만 들고 다니던 묠니르를 들 수 있다.
'어벤져스2' 쿠키 영상에서 타노스(조쉬 브롤린)는 "직접 나서겠다"고 말하면서 인피니트 건틀릿을 시사한다. 인피니트 건틀릿의 한 축을 담당할 스톤이 비전의 이마에 박혀 있으므로 비전의 생사 자체가 관건이다.
이러한 비전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며 비전 역을 맡은 배우 폴 베타니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폴 베타니는 '어벤저스'에서 자비스의 목소리 역할을 맡았던 배우다. 폴 베타니는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영국 출신의 성격파 배우다.
폴 베타니는 중세 무용담을 그린 '기사 윌리엄'의 코믹한 캐릭터 제프리 초서 역으로 제22회 런던 비평가 협회에서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영화 '파이어 월', '다빈치 코드'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지게 됐다.
폴 베타니는 또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 출연했던 배우 제니퍼 코넬리의 실제 남편이기도 하다.
'어벤져스2'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지금까지 첫 주 제작비 2억5000만 불을 회수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북미 최다 스크린 확보 등 할리우드 최고 블록버스터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