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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위안부 피해자 위로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조성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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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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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mc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국내 병원 주도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고 추모하는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이 국민 참여 크라우드펀딩으로 만들어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365mc병원은 나무 심는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에 이 프로젝트 시행을 요청, 지난 13일부터 국민 모금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nabiforest.org)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평균 나이가 90세인 가운데, 다음 세대가 위안부 피해 역사를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숲을 조성하자는 목적에서 시작됐다.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대변해 온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사회적기업인 디자인 업체 마리몬드가 협력한다. 

5000만원 이상을 모금하면 작은 규모의 숲 현판이 설치된다. 숲 현판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이 기록될 예정이다. 1억원이 넘을 경우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커다란 숲이 조성되며 숲 기념물이 세워진다.

365mc는 숲 조성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21일 현재 국민 모금액은 1400여만원이다.

365mc 관계자는 “모금액에 따라 부지를 선정해 가을에는 숲이 조성될 것”이라며 “숲을 계속 관리할 수 있도록 병원 차원의 후원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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